— 코인하다 주식 갔다가 돌아온 자의 7단계 정화의식
1️⃣ 흔적 지우기
▫️ 주식 오픈채팅방 전부 나가기 (나갔다고 알림 뜨는 거 감수)
▫️ 주식 유튜브 싫어요 → 채널 추천 안 함 풀콤보
▫️ 알고리즘한테 결백 증명하려고 코인 영상 3연속 시청
▫️ MTS 앱 홈화면 4페이지로 유배 → 3일 뒤 삭제
▫️ 관심종목 전체선택 후 삭제 (손 떨림 주의)
▫️ 종토방 즐겨찾기 정리, 근데 내가 쓴 글은 못 지움
2️⃣ 자아성찰
▫️ 잔고 스크린샷 찍어서 수업료 폴더에 보관
▫️ "나는 재무제표 볼 줄 안다"고 믿었던 3개월 전의 나 조용히 매장
▫️ 배당금 2,140원 입금 알림 캡처본 삭제
▫️ 물타기라는 단어 사전에서 삭제
▫️ 사실 나도 차트만 봤으면서 밸류에이션 운운했던 거 반성
▫️ 장 마감이 있어서 밤에 잘 수 있었다는 게 유일한 장점이었음을 인정
3️⃣ 복귀
▫️ 24시간 열려있는 차트 보면서 "아 집이다" 하기
▫️ 김프 확인하는 습관 되찾기
▫️ 존버는 원래 우리가 만든 단어였다는 자부심 회복
▫️ 근데 여기서도 손으로 만지면 똑같이 털린다는 거 절대 안 잊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