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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빈의 Web3

블록체인, 메타버스, NFT 등 Web3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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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빈의 Web3

@web3subin

tl;dr

👀tl;dr

  1. 젤다 야숨은 레벨 디자인 측면 갓겜
  2. NFT 생태계에도 이런 경험 중요
  3. PFP 등 이미지/3D asset 기반 NFT의 단기 트렌드는 Programmable NFT, 장기미래는 게임/IP 사업 확장이 유력할 것이라 생각.

💬본문 오전에 갑자기 크립토가 아닌 젤다의 전설에 대해 올렸는데, 저는 이런 게임 디자인이야 말로 지금 NFT 생태계에 필요한 지식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게임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은 여러모로 오픈월드 및 게임 디자인에 있어서 획기적인 게임입니다.

첨부한 글은 젤다야숨의 “레벨 디자인”에 대한 내용 중 일부입니다. 오픈월드 게임의 핵심은 사용자가 여러 곳을 탐험하며 느끼는 경험의 총합의 양과 질을 극대화 시키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아이디어라면 특정 포인트를 기점으로 이에 대한 탐험 경로에서 경험을 극대화하겠지만 (위쳐3 같은 게임) 이는 지정된 방식을 따라가 오픈월드의 매력을 반감시킵니다.

닌텐도 팀은 이런 점-선 유도 방식에서 벗어나 “해당 위치에사 벗어나 다양한 곳으로 가고 싶은 마음” 인력을 위한 여러 전략을 넣었습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젤다야숨의 레벨디자인 핵심은 크게3가지입니다

  1. 인간은 크고 인상적인 것에 끌린다. 또한 배경에 따라 이는 달라질 수 있다.
  2. 인간은 목적에 따라 인력이 다르다.
  3. 필드 삼각형의 법칙: 필드에 있는 삼각형은 분기점을 만든다. 이는 인간의 호기심과 정복감을 자극한다.

위 레벨 디자인이 내부 리텐션 전략 중 일부이며 이외에도 카메라/대화/가이드 등의 장치를 통해 오픈월드의 심리적 허들을 낮추고, 게임 캐릭터와 플레이어를 동일 시 하는 등 사용자의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이 무수히 많습니다.

NFT 생태계는 이런 경험 디자인을 통해 한계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초기 NFT 붐은 단순히 투기성에서 이뤄진 것이 아닌 이런 경험 디자인에서 왔습니다.

가장 기본의 경험은 .“블록체인에 이미지 소유권을 기록한다면?”이며 그 이후 한 번 이상의 센세이션을 만든 컬렉션들은 각자의 특이한 경험을 바탕으로 커뮤니티를 구축해왔습니다. 아래는 당장 생각나는 것의 예시입니다.

  1. 크립토펑크: 그걸 컬렉션으로 만든다면?
  2. 크립토키티: 유전자 결합
  3. BAYC: 커뮤니티 멤버쉽과 로드맵
  4. 사이버콩즈: 토크노믹스까지?
  5. Loot: 텍스트의 상상력
  6. Goblin: Meme의 탄생
  7. Nouns: 매일 한 개씩
  8. Prometeus: 집단적 딜레마와 욕심
  9. Wolf Game: Fully on-chain
  10. Valhalla: 특정 부분을 온체인 상 변경할 수 있다면?
  11. Doodles(2): Wearable.
  12. Ordinals: 왜 btc에는 못해?
  13. checks: daily change

다만 현존 NFT의 아쉬운 점은 소유와 한정적인 변형은 초기 느끼는 경험 효용이 점점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컨텐츠를 꾸준히 만들거나 자생적으로 무제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레벨 디자인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은데, 결국에는 게임 또는 IP 산업으로 확장이 정답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단기적으로는 xNFT 등 여러 유형의 Programmable NFT 꾸준히 새로운 트렌드를 가져올 것이라 예상합니다.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073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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