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줍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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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조용히 묻혀가는 프로젝트 '철고기'

지난 4월 메인넷 런칭 이후 정말 조용히 묻혀져 가는 철고기입니다. 최초 상장했던 쿠코인, 게이트아이오가 거래량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메인넷 런칭 4개월 차에 접어드는 지금까지도 이렇다할 메이저 거래소 아무 곳도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는데요.

A16Z, Sequoia, ~~Do Kwon~~ 등 VC로 부터 33M 규모의 투자를 받았던 것을 생각해보면 하잎에 비해 퍼포먼스가 참 저조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지난 21년 12월부터 3페이즈에 걸쳐서 테스트넷 채굴을 진행해왔고 이 과정에서 나름 소문도 좀 난 것 같았는데 참 아쉽습니다.

물론 $IRON의 경우 상장 이후 상, 하방 큰 변동 없이 가격을 잘 지켜주고 있고 개발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근 생태계에 F2pool 같은 거대 마이닝풀들도 들어오는 등 나름대로 무언가를 보여주고 있긴합니다.

물론 솔직히 채굴업체나 채굴장 운영을 하는게 아닌 이상 크게 관심이 가지 않는 프로젝트인 것 같습니다. 더불어 한 때 PoW 열풍이 불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뭔가 메타 자체가 크게 바뀐 것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더 폭망한 ETHW는...)

개인적으론 철고기와 더불어서 다가오는 PoW 프로젝트 Aleo의 미래도 궁금해집니다. 소프트뱅크 펀드, 타이거 글로벌 등 VC에게 228M 규모의 투자를 받았고 나름 중국에서 전용 채굴기도 나올 정도로 인지도가 상당한데요. 국내에 소수 남은 채굴장 사장님들께서도 지난 인센티브 테스트넷 기간 때 꽤나 많이 하셨던걸로 기억하는데 과연 Aleo는 다른 행보를 보여줄 수 있을 지... 나름 기대해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