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계좌 왜 동결해?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 MEXC ‘먹튀’ 논란 일요신문 기사 원문
가상자산 업계 관련 텔레그램 채널인 변창호 코인사관학교의 운영자 변창호 씨는 이번 사태를 두고 ‘소위 A북 거래소와 B북 거래소 차이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서 북은 오더북(호가창 또는 장부)이 실제로 있냐 없냐로 구분한다.
이어 변 씨는 “B북 거래소는 국내 사기 방식 가운데 하나인 ‘대여계좌’와 유사하다. 대여계좌도 말이 대여지만 정식인가를 받지 않은 사설거래소에서 선물옵션 등을 하는 걸 의미하는데 B북 거래소도 이와 유사하다. 아무리 큰 거래소라도 B북 거래소는 기본적으로 투자자의 자산을 뺏어오는 데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다”면서 “일단 먹튀를 당하면 해외 거래소인 만큼 아무리 논리적으로 따져도 돈을 돌려받기는 힘들다. 아주 드물게 공론화가 되면서 돌려받는 경우도 있지만 극히 일부 경우다. 애초에 B북 거래소를 이용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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