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인베스트 관련 단서로 알 수 있는 것들
1️⃣ 오피셜 "파트너사 문제"하루 인베스트는 10곳 정도의 글로벌 트레이딩 파트너사를 두고, 자산 운용을 일임하고 있었습니다. 초기에는 소액으로 테스트 시키고 파트너십을 맺는 등 나름 기준을 세워 선별해온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여러 곳 분산하여 운영하기 때문에 어느 한 곳이 터지더라도 뱅크런 사태는 발생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는데,상대적으로큰 비중의 파트너사가 터진 것같아 보입니다.2️⃣ 전날 퇴사한 직원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지만, 입출금 중단 사태의 전날 퇴사하고 짐을 싸고 있습니다. 좋지 않은 징조 입니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봤을 때, 하루 인베스트 고위급 직원은자체적으로 정리할 시간이 충분히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3️⃣ 1년 가까이 방치된 회사 홈페이지CMO의 부고 소식은 8월 8일, 코파운더인 CTO의 퇴사/창업도 8월. CTO 사진이 내려가서 8월까지 관리가 되고 있었던 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8월초 세상을 떠나신 CMO의 사진은 계속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하루 인베스트 홈페이지는 방치될 수 있는 페이지가 아니라 사업의 핵심인 어플과 연동된지라 방치 되기 힘든 상황임에도 1년 가까이 관리가 되지 않았습니다.작년부터 사업에 대해 흔들림이 있었을 것이라 추측 해볼 수 있습니다.
4️⃣ 관련 소셜 계정 폐쇄트위터는 폐쇄 후 돌아왔지만, 미디엄의 글은 하나도 남김없이 다 지웠습니다. 링크드인까지도 싹싹 흔적을 없애는 중입니다. 직원들의 얼굴이나 신상정보를 보여주며, 한국인들로 하여금 신뢰도를 쌓는 마케팅을 썼기 때문일겁니다. 창업자는 법무법인의 법적 대응 준비로 인한 것이 아닌가라는 의견을 냈습니다. 뱅크런 사태가 발생하면직원들의 신변이 위험해 질 수 있으니 예방 차원에서 삭제한 것으로 보입니다.5️⃣ 사무실 폐쇄보통 이런 사태가 터지면 일단 사무실을 닫는 것은 보통 일입니다. 사무실 자산을 보존하기 위해 유리창마다 "민/형사 상 법적 조치할 것"을 도배하듯이 붙여 놓은 모습은 범상치않아 보입니다. 머지포인트 사태를 비롯한 뱅크런 사태 때는 사무실에 들어가 사무용품, 책상, 의자등이라도 가져가는 행위가 빈번합니다. 이를우려하여법무법인 조언에 따라 조치한 것같습니다.
6️⃣법무법인 "김앤장"입출금 중단 사태와 함께 발빠른 조치들을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법무법인의 공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루나 사태를 비롯하여 크립토에 큰 사건이 있을 때마다 김앤장의 이름이 빠지지 않습니다.일시적인 사태가 아닌 큰 파도를 대비하고 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7️⃣ 그럼 원금의 얼마를 건질까?별도 부실 없이 단순 파트너사의 문제라면 20%미만의 손실으로 80%는 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보다 큰 비중이거나대외적으로 속이고 있는 부실이 더 있다면 손실률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Comment살면서 김앤장 선임할 일은 만들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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