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지갑 개설 제안 받았다” ‘김남국 후폭풍’ 입법로비 의혹 추적 일요신문 기사 원문
P2E 관련 취재를 위해 많은 국회의원들과 보좌진들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사안의 민감성 때문인지 대부분 답을 꺼렸다.
그러던 중 민주당 한 보좌진이 익명을 전제로 구체적인 얘기를 들려줬다.
“게임업체 관계자가 지갑을 만들면 코인을 넣어준다고 했다. 개수도 적고 소액이니 편하게 ‘재미로’ 받으라고 했다. 코인에 크게 관심이 없었다. 귀찮기도 하고…. 지갑을 만들지 않았다. 그런데 주변에선 지갑을 만들었다는 구체적인 소문이 돌았다.코인 상장 후에 이를 팔아 돈을 벌었다는 얘기도 나왔다.당시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이런 일이 터졌다. 지갑을 만들지 않기를 잘했다.아마 지금쯤 많은 이들이 노심초사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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