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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리서치 딥다이브_Seoul to Wall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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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지금 이걸 의심하는 겁니다 / 윤지호 경제평론가 (풀버전)

와이스트릿 - 지식과 자산의 복리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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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핵심 요약

① 코스피가 낮은 PER(저평가)에도 6월 이후 박스권(약 6,500~6,600선 하단, 9,000선 돌파 실패)에 갇혀 있는 이유는 수급 문제가 아니라 '이익 성장 전망 자체에 대한 시장의 의심' 때문이라는 진단

② AI 밸류체인의 중심인 엔비디아의 CDS 프리미엄이 7월 초 급등한 이후 좀처럼 내려오지 않고 있어, 오픈AI·앤트로픽·소프트뱅크로 이어지는 AI 캐펙스 순환금융 구조에 대한 의심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음

③ 빅테크 AI 캐펙스는 분기마다 약 7,000억 달러대까지 계속 늘어나고 있음에도 주가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내러티브와 숫자의 괴리'가 존재

④ 투자심리는 공포→실망→의심→기대 순으로 움직이는데, 현재 시장은 공포는 지났지만 실망 단계에 머물러 있고 아직 '의심'의 벽을 충분히 넘지 못했으며, 이 벽을 넘어야 추세적 상승이 시작된다는 프레임 제시

⑤ 전환점(추세적 반등 출발점)은 미국 중간선거(2026년 11월) 전후인 올해 4분기~내년(2027년) 상반기 초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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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이어스를 인정하고 출발하는 시장 진단

① 지난 6월 코스피가 9,000선까지 급등할 때 오히려 반도체 비중을 미리 줄였고, 이후 시장을 놓치고 있다는 느낌도 받았다고 고백

② 9월 시장을 부정적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금리 이슈, 저저번증·아스트라 등 이슈에도 6,600선을 지키며 견조했다고 평가

③ 누구나 자신의 포지션에서 비롯된 편향(바이어스)을 갖고 있으며, 이를 인지한 채로 시장을 봐야 한다는 점을 전제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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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리 인하 사이클에 대한 과거 경험

① 지난 약 20년간 다섯 차례 정도의 통화정책 전환(인상↔️인하) 국면에서 초기에는 대체로 주가가 부진했던 경험 언급

② 2022년 급격한 금리 인상 당시 주가가 크게 무너졌던 사례를 들어 정책 전환기 불확실성의 위험성 지적

③ 이번 FOMC는 인하 확률이 90%대로 이미 반영돼 있어, '인하냐 아니냐'보다 '왜 이렇게 낮은 PER에도 주가가 오르지 못하나'가 더 본질적인 질문이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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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코스피 급락과 박스권 형성 과정 복기

① 코스피 9,000선 고점 돌파 기대가 있었으나 실제로는 5,000대까지 급락하며 시나리오를 크게 벗어남

② 당초 20% 조정(약 7,500선)에서 끝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낙폭은 훨씬 컸다고 복기

③ 현재는 상단 돌파를 논하기보다 박스권 하단(약 6,500~6,600선)을 다시 시험할 가능성까지 고민해야 하는 국면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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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공포-실망-의심-기대, 투자심리 사이클 프레임

① 사이클은 의심에서 기대로, 기대가 확산되며 폭발하는 순서로 진행된다는 프레임 제시

② 현재는 공포는 지났지만 아직 '실망' 단계 정도이며, 의심 단계에도 충분히 진입하지 못했다고 판단

③ 의심의 벽을 넘어서야 의미 있는 바닥과 추세적 상승의 출발점이 형성된다는 논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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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PER이 싸다'는 것이 객관적 진실은 아니다

①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은 과학이 아니라 주관적 판단이 개입되는 영역이라는 다모다란의 저서(인베스먼트 밸류에이션)를 인용

② 2000년대 닷컴버블 당시 미국 SEC 청문회에서도 '밸류에이션은 객관적일 수 없다'는 결론이 났던 선례를 언급

③ PER이 낮으면 무조건 주가가 올라야 한다는 인과관계는 일종의 '신앙'에 가깝다고 지적, 워런 버핏도 PER 등 상대가치법을 크게 신뢰하지 않았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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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익 전망치와 주가 사이의 시차

① 주가는 매일 변동하지만 이익 전망치는 더디게 반응하며, 주가가 먼저 꺾이고 이익 전망치가 나중에 하향된다는 소로스의 견해 인용

② 겉으로는 10배 PER처럼 보여도, 향후 이익 전망치가 하향되면 실질적으로는 20배 수준일 수 있다는 '숨은 재평가' 우려가 저평가 논리를 가로막고 있다고 설명

③ 최근 환율 하락에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이익 추정치는 오히려 올라가는 등 '더 싸졌다'는 인식이 있지만, 이것이 곧바로 주가 상승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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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AI 밸류체인의 핵심, 엔비디아·오픈AI·소프트뱅크를 둘러싼 의심

① 오픈AI와 앤트로픽이 현재 AI 사이클의 중심 두 종목이며, 이들의 수익화가 엔비디아를 비롯한 밸류체인 전체로 이어지는 구조라고 설명

② 엔비디아의 CDS 프리미엄이 7월 초 고점을 찍은 이후 현재까지도 잘 내려오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순환금융(circular financing) 구조에 대한 시장의 의심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

③ 오픈AI·앤트로픽의 스폰서 격인 소프트뱅크가 외부 차입에 의존하며 주가가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는 등 불안정성이 있다고 지적

④ 빅테크들의 AI 캐펙스가 분기마다 약 7,000억 달러대까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에도, 이 캐펙스 증가가 곧바로 주가 상승으로 연결되지 않는 괴리가 존재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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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투자자가 볼 포인트

① FACT: 코스피는 저PER 매력에도 불구하고 6월 이후 6,500~6,600선 박스권에 갇혀 있으며, 이는 수급이 아니라 이익 성장 전망 자체에 대한 시장의 의심에서 비롯된다는 진단이 제시됨

② FACT: 엔비디아 CDS 프리미엄이 7월 초 급등한 이후 낮아지지 않고 있어, 오픈AI·앤트로픽·소프트뱅크로 이어지는 AI 캐펙스 순환금융 구조에 대한 신뢰가 아직 회복되지 않았음이 확인됨

③ INFERENCE: 이 의심이 해소되지 않는 한 반도체(HBM·GPU) 등 AI 밸류체인 관련주의 추가적인 재평가는 제한적일 수 있으며, 빅테크 캐펙스 확대가 실질적인 주가 상승으로 연결되려면 오픈AI·앤트로픽의 실제 매출·현금흐름 개선 확인이 선행될 가능성

④ 앞으로 확인할 KPI: 미국 중간선거(2026년 11월) 전후 시장 심리 변화, 오픈AI의 IPO 진행 여부 및 시점, 엔비디아·오라클 등 실적발표 시 현금흐름·선수금 관련 지표, 엔비디아 CDS 프리미엄 추이, 빅테크 분기별 AI 캐펙스 가이던스와 실제 집행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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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7 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