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가상자산 탈취 자금의 세탁 경로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거래소 힛BTC(HitBTC)가 반복적으로 핵심 경유지로 지목되고 있다. 살루스의 분석에 따르면 해커들은 자동화 스크립트와 자금을 소액으로 쪼개는 필링 체인(Peeling-chain) 기법을 사용해 자금을 분산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힛BTC로 흘러 들어간 불법 자금은 올해 7월까지 약 2,200만 달러에 달했다. 앞서 발생한 14억 달러 규모 바이비트 해킹 사건에서도 북한 연계 자금 368만 달러가 유입됐으나, 플랫폼 측의 수사 협조 요청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바 있다. 보안 전문가들은 해커들이 대형 거래소의 API 유동성을 끌어다 쓰는 소형 거래소·OTC 데스크 등 '중첩 서비스(Nested Services)'를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구조에서는 블록체인상에 모(母) 플랫폼의 주소만 찍히고 실제 배후의 최종 송금자는 중개망 뒤로 숨어 추적이 차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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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해킹 자금 세탁에 '힛BTC' 또 지목.. '중첩 서비스' 악용 논란]
- 投稿日時
- 2026.11.04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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